기제사 다례 추향제

설날을 맞아 인사온 사위딸과함께 어머님을~~!

수도산1 2011. 2. 4. 16:58

설날을 맞아 외손주도 조금 크고해서 인사 온 사위 딸 내외와 같이

어머님께 인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어머님과 점심이나 같이 한끼 먹을려고

설날 집에서 차례를 지난 음식 중

어머님께서 평소 좋아하셨던 조기랑 돔배기(두투) 쇠고기등 몇 가지를 싸서

안식구는 새벽부터 밥을 짓고 음식준비를 한 후 가게에 나가고

 

일가족이 할머님 뵈로 길을 나섰습니다.

면회 준비를 하는동안 기다리는 마음이 착잡합니다

모처럼 시간이 나서 같이 온 우리 아들

목포에서 7시간 차를 타고 온 사위와 외손주 배현규

할머니를 기다리는 우리딸~~!

딸과 외손주 많이 컷네요(수유 중인데...몸이 넘 불었어염..)

지난해 저 생일날 새벽에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대퇴부 골절상을 입으신 이후로

걸어 다니지 못 하시고 휠체어를 타고 거동이 불편 하십니다.

어머님 .저 .아들 .외손주.

오늘 출동한 우리가족

사위, 저. 딸 .아들. 외손주.앞에 어머님

어린 아기인 저의 딸이 장성하여  

증손주를 데리고 오니 감회가 새로우신 모양입니다

사위가 아들 사랑이 대단합니다.

집에서준비해온 음식을 조금씩 한끼 대접 하기로~

국그릇이 없어 식당에 부탁하여 한개 빌렸습니다

옛날 드시던 음식들이라

입에 맞으시는지 잘 드십니다.

가위로 잘게 열심이 썰고 있는 우리 딸래미

오늘 아버지 효도하라고 엄마 대신 잘 해주니 뿌듯합니다

사랑한다 딸~~!

사위가  할머니 단술 좋아하신다고

무안 백년 연밭에서 만든 연꽃 단술을 구해와서 한 그릇 드리고

밥 한그릇 한과 다 드시고

단 음식드신 후 딸기는 맛이 없다 하시네요 ㅎㅎㅎ

언제까지 건강하실지 일년사이

너무 쇠약해지신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다음 시간을 내서 다시 찿아 뵙기로하고

함께 계시는 동료들과같이

나누어 드시겠다고 하여

떡과한과는 가져 가시 겠답니다.

선생님들께 잘보살펴주실것을 당부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리며 발걸음이,,,,,!